edf40wrjww2KS_QNA:DB_MEMO (법정스님 왈,) 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일 수밖에 없는 존재다. 이 세상에 올 때도 홀로 왔고 살만큼 살다가 떠날 때도 홀로 간다. 가까운 사람끼리 함께 어울려 살면서도 생각은 저마다 다르다. 사람의 얼굴이 각기 다르듯 삶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업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.
… '홀로'라는 낱말 자체는 물들지 않고, 순진무구하고 자유롭고 전체적이고 부서지지 않는 것을 뜻한다. 모든 것은 서로 이어져 있다. 바다 위에 외롭게 떠 있는 섬도 뿌리는 대지에 이어져 있듯, 고독과 고립은 전혀 다르다. 고독은 옆구리께로 스쳐 지나가는 시장기 같은 것. 그리고 고립은 수인처럼 갇혀 있는 상태다. 고독은 때론 사람을 맑고 투명하게 하지만, 고립은 그 출구가 없는 단절이다.
… - 법정스님의 편지, 홀로 사는 즐거움 중에서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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信心으로써 욕락을 버리고 일찍 발심한 젊은 출가자들은 / 영원한 것과 영원하지 않은 것을 똑똑히 분간하면서 / 걸어가야 할 길만을 고고하게 찾아서 가라. - 大律師 우바리존자님 말씀 중에서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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